나는 그동안 한국에 있는 다이어트 관련된곳은 거의다 가본거같은데 다 중간에 나왔다.
여기 청목단식원 올때 무척 긴장하고 입소를했다. 살은 꼭 빼고싶은데 과연 내가 해낼수 있을까?
살도 살이지만 좋아하는 술 담배 커피 친구들을 다끊고 낯선곳에서 10일을 버틸수 있을까?
밤에 뛰쳐나가는거 아닐까? 오만가지 생각을 안고 입소했는데, 아니벌써 10일이 지나버렸다.
그것도 그거지만 이상한건, 다음에 또 오고싶어진다. 술은 당연히 10일간 끊은상태 담배도 절반으로 줄었다.
여기서의 프로그램은 강제성은 전혀 없는데 자동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되있다. 밖에서는 새벽2시에 잠을 잤는데
여기서는 밤10시면 지쳐서 골아떨어졌다. 몇년만에 처음으로 머리가 맑아졌다. 살이빠지면서 힘이 없는게아니라
더 체력이 생기는게 신기했다. 이번에는 시간이 안되서 10일밖에 못했지만 내몸을 위해서 담에 꼭 재방문 하려고한다.
체중도 많이 뺐지만 처음으로 기간을 다채우고 퇴소하는 곳이다. 기분이좋다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