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어난 뱃살때문에 다시 또 병 생길까 걱정하던터에
여름휴가에 큰맘 먹고 단식원에 입소하게 되었어요.
20여년 쯤 전에 한번 해본 단식인데 과연 이번에도 가능할까
궁금함 반 걱정 반 그렇게 청목단식원을 선택했어요.
물만 마시거나 효소액만 마시는 단식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
오히려 1일 1식(정상식)과 아침저녁으로 선식, 효소액 등을 먹으며
전혀 배고프지않게 보냈던거 같아요.
25년간 단식원을 운영해오신 원장님의 상세한 안내에 따라
각 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 처방으로 체조, 찜질, 뜸과 침 치료까지
병행한 덕분에 너무 쉽게 4박5일 동안 4.5kg이 빠졌어요.
이 가벼운 몸 잘 유지하면서 꾸준히 잘 관리하며 지내고 싶어요.
그리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정말 좋았어요.
저는 다시 청목에 가는 날을 벌써 기다리고 있나봐요.
무더위에 에어컨 안틀고 선풍기로 지내며 땀흘린 것과
마지막날밤 3층만 정전되서 납량특집 같았던 밤 마져도,
모두모두 오래 간직할 추억으로 남을거 같아요. ^^
한명한명의 회원을 진정한 사랑으로 치료해주시는
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
마치 아가들 식사를 준비하고 케어하는 엄마의 마음 같았어요.
원장님 늘 건강하시길...